서울교육청, 탄핵심판 앞둔 헌재 인근 초교 통학로 안전 점검

연합뉴스 2025-01-21 14:00:22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21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변론이 열리는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주변 초등학교 통학로의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리는 3차 변론에 직접 출석한다.

헌법재판소 인근에서는 탄핵 찬반 집회로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교육청은 주변 교동초, 재동초, 운현초 등 3개 초등학교 통학로의 안전을 집중 점검했다고 밝혔다.

정근식 교육감은 통학로 주변을 둘러보고 학교 관계자를 만나 학생 안전 위협 요소가 있는지를 확인했다.

해당 학교의 방학 중 교육활동 상황도 살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교동초는 128명, 재동초 140명, 운현초 91명의 학생이 돌봄, 방과후학교, 겨울캠프 등에 참여 중이다.

정 교육감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집회가 지속되는 동안 인근 학교 통학로 안전 확보와 교육활동의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f@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