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무주의 태권도원과 전주 한옥마을 등 도내 8곳의 명소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주관의 '2025∼2026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21일 태권도진흥재단 등에 따르면 국민과 외국인 관광객이 꼭 가봐야 할 한국 대표 관광지를 2년마다 선정하는 한국관광 100선에 무주 태권도원이 2023∼2024년에 이어 재선정됐다.
또 전주 한옥마을, 진안 마이산도립공원, 정읍 내장산국립공원, 부안 변산반도국립공원, 순창 강천산군립공원, 남원 관광단지, 완주 오성한옥마을 등도 한국관광 100선에 뽑혔다.
태권도원은 총 231만4천㎡ 규모로 2014년 개원해 태권도 전용 경기장, 국립태권도박물관, AR·VR 장비 체험관, 야외 놀이시설, 전망대와 모노레일, 전통무예 수련장, 태권도 헌액 공간 등을 갖췄다.
이곳에서는 태권도 상설 공연, 태권도 대회·수련·학술교류·전지훈련은 물론 1박2일 코스의 태권도 여행·관광상품을 즐길 수 있다.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은 "태권도원이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라는 명예와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방문객에게 건전한 여가생활을 지원하고 국내 스포츠 관광 거점으로서 태권도의 멋, 재미, 문화를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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