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지해수욕장·공주 백제유적지 7회 연속 선정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도는 '2025∼2026 한국 관광 100선'에 도내 명소 8곳이 포함됐다고 21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12년부터 우리 국민과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꼭 가봐야 할 대표 관광지를 2년에 한 번씩 선정해 홍보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태안 꽃지해수욕장, 공주 백제유적지(공산성·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 부여 백제유적지(부소산성·궁남지), 보령 대천해수욕장, 서산 해미읍성, 천안 독립기념관, 예산 예당관광지(예당호 출렁다리·음악분수, 예당호 모노레일), 아산 현충사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 백제문화의 위상을 살펴볼 수 있는 공주 백제유적지와 넓은 백사장과 낙조가 장관을 연출하는 해넘이 명소 태안 꽃지해수욕장은 7회 연속으로 한국 관광 100선에 올랐다.
부여 백제유적지는 6회, 보령 대천해수욕장은 5회, 서산 해미읍성은 4회, 천안 독립기념관과 예산 예당관광지는 2회 선정됐다.
아산 현충사는 이번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이순신 장군의 표준 영정이 모셔져 있고, 난중일기·장검 등 국가 보물들이 전시돼 있다.
도는 선정된 곳에 인증 현판을 제공하고,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에 홍보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된 곳을 대상으로 콘텐츠를 개발해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도를 찾는 관광객에게 즐거운 추억과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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