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일라이트 관련기업 6곳에 마케팅 비용 지원

연합뉴스 2025-01-21 12:01:19

온라인방송 1천만원·박람회 참가 300만원…24일까지 접수

(영동=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영동군은 이 지역 매장 자원인 '일라이트' 제품홍보와 판촉을 위해 생산업체 마케팅 지원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일라이트 원석

대상은 영동에 본사나 사업장(공장)을 둔 기업체다.

3곳에는 온라인방송(라이브커머스) 제작·송출 및 홍보비가 1천만원씩 지원되고, 3곳에는 국내외 박람회 참가비 300만원씩이 지원된다.

희망 업체는 이달 24일까지 군청 일라이트팀(☎ 043-740-3728)에 신청해야 한다.

일라이트는 원적외선을 방사하면서 항균, 탈취, 중금속 흡착 능력이 탁월해 '신비의 광물'이라고 불린다.

1937년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처음 발견됐는데, 세계 최대 규모인 5억t가량이 영동군에 매장된 것으로 전해진다.

영동군은 2017년 이 지역 15개 광구(2천30㏊)의 광업권을 확보했으며, 20여개 업체가 일라이트를 활용해 화장품, 비료, 건축자재, 동물사료 등을 생산하고 있다.

bgi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