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 G-셔틀버스' 관광상품 출시…겨울축제와 스키 리조트 연계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도가 2025∼2026 강원방문의 해와 연계한 동계관광 상품 출시를 통해 외국인 개별관광객 유치 활성화에 나섰다.
21일 도에 따르면 이번 동계 시즌에 외국인 관광객 2천명 유치를 목표로, 강원형 동계 특화 관광상품인 '스노우 G(Ganwon)-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이는 태백·삼척·홍천·평창·철원·화천 등 6개 시군의 7개 겨울축제와 8곳의 스키 리조트를 연계한 관광상품이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2024 강원동계올림픽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대한민국 동계관광의 메카로 자리 잡은 도가 내놓은 이 상품은 전통시장은 물론 영화·드라마 K-POP 촬영 지 등 한류 콘텐츠를 포함하고 있다.
또 '눈(Snow)이 없는 나라' 동남아와 중화권 관광객을 대상으로 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겨울 스키와 눈썰매 등 동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도는 강원방문의 해와 동계관광을 연계해 중화권 외국인 개별관광객 동계상품 홍보 팸투어도 펼친다.
중화권 유명 온라인 플랫폼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이 팸투어는 오는 19∼22일 나흘간 진행되며 총 13명의 인플루언서와 여행업계 관계자가 참여한다.
주요 일정은 K-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촬영지인 춘천대교와 레고랜드·춘천 사이로 248 출렁다리(의암공원∼공지천)를 방문한다.
정선 아리랑체험을 비롯해 하이원리조트 스키·눈썰매 체험 등 강원 동계관광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취재·홍보한다.
김동준 도 관광정책과장은 "동계·한류·웰니스 콘텐츠를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강원 동계관광의 매력을 알리겠다며 "아울러 외국인 개별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해 강원 관광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드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j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