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설 연휴 기간 청와대에서 전통놀이와 국악공연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청와대재단은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청와대에서 전통놀이, 공연, 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청사초롱' 축제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나흘간 주간에는 청와대 본관 앞 대정원에서 연날리기와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팽이치기, 윷놀이 등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야간에도 청와대의 밤 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정원마실' 행사가 진행된다. 청와대 본관과 영빈관, 대정원을 개방한다.
또 29일 오후 3시에는 청와대 춘추관에서 신년 음악회가 열린다. 국악 단체 '장사익과 친구들'과 국립국악고 학생들이 무대에 오른다.
같은 날 오전 11시와 오후 1시에는 청와대 상춘재에서 전통 차 문화를 배울 수 있는 다례 체험 '차향풍요'가 진행된다.
청와대재단 관계자는 "새해 청와대에서 다채로운 행사와 전통문화를 체험하면서 가족, 친지들과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청와대 누리집(www.opencheongwadae.kr)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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