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결식 우려 어르신 노인급식 지원

연합뉴스 2025-01-21 11:00:21

원주시청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원주시는 결식 우려 어르신들에게 무료 음식을 제공하는 노인급식 지원사업을 올해도 지속 추진한다.

시는 2008년 '원주시 노인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이후 연간 1천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매년 이용자 대상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3년 평균 93.5%를 기록,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만 60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 500여 명이 거주지 인근에서 무료 경로식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권역별 9개 수행기관을 무료급식소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50인 이상 무료경로식당 수행기관 2곳에 영양사 인건비를 지원함으로써 안전한 급식 제공을 통한 어르신 건강 관리에 더욱 온 힘을 쏟고 있다.

또 거동이 불편한 만 65세 이상 저소득 재가 어르신 400여 가정에는 주 1∼3회 직접 도시락을 배달해 결식 해소뿐만 아니라 안부 확인 역할도 수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21일 "빈곤, 고령, 독거 등의 사정으로 결식 우려가 있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음식을 제공하고 안부를 확인함으로써 최소한의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노인 건강이 증진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