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고 안전한 명절' 양구군, 설 연휴 종합대책 추진

연합뉴스 2025-01-21 11:00:20

재해·재난 관리·물가·교통·의료·환경 등 분야별 관리

양구군청

(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군은 주민과 귀성객이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025년 설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재해·재난 관리, 물가안정, 교통, 의료 등에 관한 종합대책을 세우고 25∼30일까지 엿새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먼저 재난 안전 상황에 대비해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관계기관과 연락망을 구축해 신속한 초동대처와 상황 보고 체계를 유지한다.

또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운영해 성묘·등산객 등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홍보활동을 집중적으로 전개한다.

아울러 물가안정과 내수 활성화를 위해 물가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농·축·임·수산물 20개 성수품 물가를 중점 관리하고 불공정 상거래 행위와 가격표시제 이행 실태를 점검한다.

명절을 맞아 귀성객들이 많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는 대중교통 시설물에 관한 안전 점검도 실시한다.

대합실 및 화장실 관리·운영, 서비스 실태 등을 점검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귀성객과 군민들에게 차질 없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비상 진료 기관과 휴일 지킴이 약국을 운영하고, 설 당일인 2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양구군보건소에서 진료를 실시한다.

마지막으로 쾌적하고 편안한 연휴를 위해 쓰레기 처리 상황반과 읍면별 기동 청소반을 운영하여 쓰레기가 다량 배출되거나 투기가 예상되는 지역을 수시로 점검·관리한다.

연휴 기간 25일(토)과 28일(화), 29일(수)을 쓰레기 배출하지 않는 날로 지정·운영하고, 연휴 시작 전 쓰레기 수거일 조정에 대한 충분한 홍보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서흥원 군수는 "설 연휴 군민과 귀성객 모두가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분야별로 빈틈없이 세심하게 챙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