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설연휴 1만명 인력배치해 통신품질 집중 관리"

연합뉴스 2025-01-21 11:00:15

SK텔레콤 통신 품질 관리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SK텔레콤[017670]이 설 연휴를 앞두고 이동통신 품질 집중 관리에 돌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설 연휴 전날인 24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까지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전국적으로 자회사·관계사·협력사 전문 인력 등 일평균 약 1천500명을 배치해 통신 서비스를 24시간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SK브로드밴드·SK오앤에스·홈앤서비스 등 자회사 및 SK C&C 등 관계사와 협력을 통해 상황 대응 체계도 강화한다. 연휴 동안 총 1만여 명에 달하는 인력이 투입된다.

SK텔레콤은 전국 주요 기차역, 버스 터미널, 공항, 주요 관광지, 숙박시설, 번화가 등을 중심으로 한 5G 및 LTE 기지국 용량 증설과 고속도로 및 국도 주요 구간, 성묘지, 공원묘지, 리조트와 캠핑장 등의 통신 인프라 점검은 일찍이 마쳤다고 밝혔다.

특히 설 당일인 29일 데이터 트래픽이 평시 대비 약 15% 증가해 연휴 기간 중 최대치에 달할 것으로 보고, 사전 품질 점검과 최적화 작업을 진행했다.

한편 SK텔레콤은 가족 간 안부를 묻는 고객을 위해 25일부터 30일까지 영상통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보안 측면에서는 디도스 공격이나 해킹 시도를 실시간 감시하면서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24시간 집중 분석할 예정이다.

정부 기관 등을 사칭한 스미싱 차단 모니터링에도 힘쓸 계획이다.

hyun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