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국제회의 유치지원제도를 개편해 유치지원금을 최대 6천300만원까지(가점 적용시) 올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지원제도 개편은 제9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발표한 '관광시장 안정화 대책'의 하나로 이뤄졌다.
국제회의 유치지원금은 참가하는 외국인 기준에 따라 소형, 중형, 대형으로 나뉘어 지급되나, 모두 작년의 1.5배까지 지원 규모를 늘렸다고 관광공사는 전했다.
관광공사는 작년에는 3월 21일에 시행했던 지원제도 공고를 두 달 앞당겨 오는 22일 올리기로했다.
글로벌시장에서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관광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공사 해외 마케팅 거점도 확대한다.
기존 미국 뉴욕, 영국 런던 등에서 일본 오사카, 대만 타이베이 등을 추가해 총 7개소에서 마이스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고 네트워킹을 확대할 예정이다.
관광공사 뉴욕지사는 오는 3월 미국의 대표적인 마이스 네트워킹 행사 'SMU 인터네셔널'에 참여해 신규 국제회의를 발굴하고 주요 유치 관계자 등과 긴밀한 협업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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