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당구 PBA 2024-2025시즌 랭킹 1위를 달리다가 2위로 밀려난 강동궁(SK렌터카)이 시즌 8차 투어에서 1위 탈환에 도전한다.
강동궁은 PBA 사무국이 21일 발표한 시즌 8차 투어 '웰컴저축은행 PBA-LPBA 챔피언십' PBA 128강 대진표에서 조상현과 대결한다.
22일 LPBA PPQ(1차 예선) 라운드를 시작으로 막을 올리는 이번 대회는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30일까지 진행된다.
강동궁은 시즌 랭킹 1위를 달리다가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가 직전 대회인 7차 투어에서 우승하면서 랭킹 2위가 됐다.
1위 수성에 도전하는 마르티네스는 128강에서 박근형과 대결한다.
강동궁과 마르티네스의 128강전 경기는 24일 오후에 열린다.
이밖에 조재호(NH농협카드)는 드림투어(2부) 7차전 우승자인 오정수와 24일, 17세의 '슈퍼 루키' 김영원은 최충복과 25일 각각 64강 티켓을 놓고 다툰다.
PBA는 22일 오전 11시 PPQ 라운드부터 대회를 시작한다.
7차 투어에서 4강에 올라 '깜짝 스타'로 발돋움한 정보윤은 세계여자3쿠션선수권대회 4강 출신 응우옌호양옌니(베트남)와 격돌한다.
전지우(하이원리조트)는 홍연정을 상대하며, 장가연(에스와이)은 박혜린과 마주한다.
또한 '당구 여신'이라는 별명으로 선수와 방송 활동을 병행했던 한주희는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2년 반 만에 LPBA 복귀전을 치른다.
김가영(하나카드)과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 등 최근 10개 투어 합산 포인트 랭킹 1위부터 32위까지는 시드 자격으로 64강에 선착했다.
이번 대회 LPBA 결승전은 29일 오후 9시 30분, PBA 결승전은 30일 오후 9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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