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노브랜드 판매점 1천개 돌파…내년까지 4천개 목표

연합뉴스 2025-01-21 10:00:10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신세계그룹이 운영하는 편의점 이마트24는 노브랜드 상품 판매 점포 수가 1천개를 넘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마트24는 가맹점의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자 작년 4월 일선 점포에 노브랜드를 도입했다.

노브랜드 도입 점포 수는 올해 2천500개, 내년 4천개까지 단계적으로 늘린다.

이마트24, 노브랜드 판매점 1천개 돌파…내년까지 4천개 목표

신규점의 경우 기존에 슈퍼마켓을 운영하다가 이마트24 편의점으로 전환하면서 노브랜드 상품을 판매하는 사례가 많다고 설명했다.

슈퍼마켓에서 전환한 이들 점포의 평균 크기는 135㎡(41평)로 기존 이마트24 점포 평균 크기인 60㎡(18평)보다 크고, 매출도 기존 점포의 일평균과 비교해 60% 가까이 많다.

1천번째 노브랜드 도입점인 '안양마인빌점'도 슈퍼마켓으로 운영하다 지난 13일 이마트24로 전환했다.

이마트24가 운영 중인 노브랜드 상품은 현재 580종으로 작년 4월 처음 도입 당시보다 26% 증가했다.

이마트24는 올해 안에 노브랜드 상품을 650개까지 늘려 경영주 선택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송만준 이마트24 대표이사는 "올해는 노브랜드 도입 점포의 순항과 함께 쌍화라떼, 스탬프캔디, 후라이드닭껍질 등 노브랜드 시그니처 상품이 다수 개발될 예정"이라며 "매콤갈릭떡볶이, 야채크래커, 크림치즈쿠키 등을 시작으로 1천원 이하의 초가성비 상품도 20여종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noano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