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지난 20일 경상남도 진주시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문화·예술·정원·산업·경제 등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서울과 경남을 대표하는 문화도시 간 교류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실제 서초구는 2018년 5월 국내 유일의 '음악문화지구'로, 진주시는 지난달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지정됐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 문화·예술·체육 ▲ 공원녹지·정원 ▲ 농업 ▲ 산업·경제 총 4개 분야에서 공동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첫 교류로 오는 23~24일 서초구청 광장에서 열리는 '서초직거래큰장터'에 진주시 대표 농산물인 수곡딸기, 금산고추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특별 판매 부스가 마련된다.
전성수 구청장은 "문화와 예술, 정원, 미래산업 분야에 많은 중점을 두고 있는 두 도시 간의 교류와 협력이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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