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20일 오전(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 엘베강에서 바지선과 여객선이 충돌해 승객과 승무원 등 11명이 다쳤다고 NDR방송 등이 보도했다.
사고는 이날 오전 6시40분께 엘베강을 가로지르는 쾰브란트 다리 인근에서 서로 반대 방향으로 운항하던 두 선박이 부딪치며 발생했다.
사고 충격으로 여객선 운영업체 HADAG(함부르크 해상관광운송회사) 소속 선박의 유리창과 선체 측면이 부서지고 부상자 가운데 1명은 머리를 다쳐 위독한 상태다.
당시 여객선에는 출근길 직장인 등 25명이 타고 있었으며 사고 지점에 안개가 자욱했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엘베강 하류 도시 함부르크에서는 여객선을 대중교통으로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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