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제주, 유인수 영입…원희도는 강원행 '맞트레이드'

연합뉴스 2025-01-21 00:00:24

제주 유니폼을 입은 유인수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제주SK가 '젊은피 미드필더' 원희도(19)를 강원FC로 보내고 '베테랑 멀티플레이어' 유인수(30)를 영입하는 맞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2015년 U-22 올림픽 대표팀에 뽑혔던 유인수는 2016년 일본 J1리그 FC도쿄를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2020년 성남FC에 입단하면서 K리그에 입성했다.

측면 공격수와 처진 공격수, 중앙 미드필더까지 다양한 포지션을 맡아온 유인수는 2022시즌에는 측면 수비수로 변신해 멀티플레이 능력을 보여줬다.

유인수는 2023년부터 강원에 합류해 윙백뿐만 아니라 측면 공격 자원까지 맡았고, 다양한 포지션을 맡을 수 있는 선수를 원하는 제주 김학범 감독의 요청에 따라 제주 유니폼을 입게 됐다.

유인수가 제주로 옮기면서 지난해 제주에 입단했던 원희도는 강원 유니폼으로 바꿔입게 됐다.

원희도는 K리그1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지만 이번 이적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강원FC에 입단한 원희도

horn9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