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배우 전혜진과 조민수가 모녀로 호흡을 맞추는 새 드라마가 오는 3월 공개된다.
지니TV는 드라마 '라이딩 인생'을 3월 3일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드라마는 '워킹맘'인 주인공이 '싱글맘'이었던 친정엄마에게 딸을 학원에 데려다주는 이른바 '라이딩'을 부탁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가족 드라마다.
전혜진은 열혈 '워킹맘' 이정은 역을 맡는다. 뷰티 업계 마케터이자 일곱 살 딸의 교육에 뒤처지지 않으려 애쓰는 정은은 친정엄마에게 어린 딸 학원 등원과 하원을 부탁하게 된다. 전혜진은 남편 이선균이 세상을 떠난 뒤 지난해 공개된 영화 '리볼버'와 '크로스'에 출연했지만,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민수는 대학병원 아동 미술치료사로 남편 없이 딸 정은을 혼자 키운 친정엄마 윤지아를 연기한다. 손녀를 대치동에 데리고 다니기 시작하면서 몰랐던 사교육의 현장을 보게 된다.
제작진은 "기존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유아 사교육 현장을 현실감 있게 조명하면서, 세 모녀의 이야기를 공감할 수 있게 담아냈다"고 말했다.
3월 3일 오후 10시 ENA에서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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