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파병 침묵하더니...북한군 전리품서 김정은 신년 메시지 발견

연합뉴스 2025-01-20 19:00:13

(서울=연합뉴스) "새해도 강고한 전투 포화로 이어가고 있는 동무들의 헌신과 노고에 무슨 말을 골라 격려하고 감사를 표해야 할지 모르겠소."

미국의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우크라이나 파병 북한군 병사들에게 보낸 것으로 보이는 신년 메시지를 입수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김정은은 편지에서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동무들! 동무들이 정말 그립소. 모두가 건강하게 무사히 돌아오기를 내가 계속 빌고 또 빌고 있다는 것을 한순간도 잊지 말아 주시오"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부과된 군사 임무를 승리적으로 결속하는 그날까지 모두가 건강하고 더욱 용기백배하여 싸워주기 바라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메시지가 담긴 편지의 마지막에는 "김정은 12.31"이라고 적혔습니다.

김정은의 신년 메시지가 담긴 이 편지는 최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측이 격전을 벌여온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발견됐다고 합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변혜정

영상: 텔레그램 우크라이나 특수부대·러시아 국방부·Инсайдер UA·operativnoZSU·liveukraine_media·parapax·ButusovPlus·zvezdanews·조선중앙TV·사이트 워싱턴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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