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전남 장성군과 내장산국립공원 백암사무소는 올해도 국립공원 내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20일 밝혔다.
천년고찰 백양사, 단풍 명소인 백암산을 찾는 국립공원 탐방객이면 누구나 주차 요금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무료로 개방하는 주차 공간은 대형버스와 승용차 합산 총 978면에 이른다.
장성군과 국립공원공단은 지난해 처음으로 백양사와 백암산 일원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했다.
백양사 일원을 찾은 연간 탐방객 수는 백암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1971년 이후 지난해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섰다.
장성군은 주차장 무료화가 국립공원 방문객 수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평가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백양사를 품은 백암산 국립공원 주차 무료화가 관광 수요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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