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립·은둔 가구, 가족돌봄청년 등 대상…ICT 활용 24시간 모니터링
(양산=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양산시는 긴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20일부터 30일까지 고독사 위험군에 대한 예방 및 집중관리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24일까지를 사전 발굴 기간으로 정했다. 읍면동별 맞춤형복지팀의 발굴 신고 전담 창구를 통해 마을별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등 인적 안전망을 활용해 고립(은둔) 가구 및 가족돌봄청년(Young Carer) 등 위기가구를 찾는다.
설 연휴 기간에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고독사 위험군에 대해 24시간 상시 모니터링을 한다.
우선 전력량·조도를 감지해 안전을 확인하고 고독사를 예방하는 '스마트 돌봄플러그' 시스템으로, 대상자의 위험 상황이 감지되면 위기 상황을 즉시 확인해 응급구호함으로써 생명을 지킨다.
반려로봇을 통한 상시 쌍방 상호 소통으로 고독사 관리도 한다. 반려로봇은 24시간 감지할 수 있어 위기 상황 감지 때 관제센터로 연결해 즉시 응급조치가 가능하다.
또 일정 시간 스마트폰 사용 여부를 감지해 안전을 확인하고, 위기 상황을 발견하면 등록한 연락처로 알림 문자를 전송하는 시스템인 '안심 앱'도 활용하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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