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도내서 고품질 한우 다량 보유…한우산업 집중 육성

연합뉴스 2025-01-20 15:00:18

전남 강진군 우시장

(강진=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전남에서 고등 등록우(牛)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강진군이 한우산업 육성에 나선다.

강진군은 올해 총 112억원 규모 한우산업 분야에 지원사업을 펼친다고 20일 밝혔다.

주로 한우개량, 사양관리, 품질향상, 마케팅, 조사료, 경영안정 및 기타 등 7개 단위 사업에 걸쳐 43종의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8년째 시행 중인 한우 송아지브랜드 육성사업은 작년 대비 사업비 5천100만원을 추가 확보해 체계적인 한우 개량에 나설 계획이다.

또 한우농가에 유전체 검사(컨설팅) 비용을 자부담 없이 전액 지원하고, 저능력우 조기 도태 및 우량암소 육성·보존으로 한우 개량을 가속할 방침이다.

고등 등록우는 번식능력이 양호하고 유전적으로 불량형질이 없는 개체를 의미한다.

강진군은 현재 1천31농가가 3만9천750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기준 1천197두의 고등 등록우를 보유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한우농가 소득향상 및 경영안정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