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올해 스마트형 버스정류장 추가 설치 등 미세먼지 안심 도시 만들기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스마트형 버스정류장은 13곳이 올해 추가로 설치돼 현재 27곳에서 40곳으로 늘어난다.
이 버스정류장은 공기 청정, 냉난방 기능 등을 갖춰 고농도 미세먼지, 폭염·한파에도 쾌적하게 머무를 수 있다고 남양주시는 설명했다.
생활 주변 도로에는 매일 소형 전기청소차가 14개 노선을 순회한다.
또 4·5등급 경유차와 낡은 건설기계 등을 조기 폐차하는 데 45억원을 투입하고 미세먼지 발생원 주변과 생활권에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실내 공기 질·라돈 측정기를 무료로 빌려주고 취약계층 이용시설의 환경을 개선해 주기로 했다.
남양주시는 대기오염·미세먼지 측정소 14곳을 운영해 홈페이지, 전광판 등을 통해 실시간 미세먼지 농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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