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우리 강 생태·문화분석 서비스' 운영

연합뉴스 2025-01-20 15:00:15

3천800여개 강·하천 생태·문화정보…실시간 위치기반 검색

우리 강 생태.문화 서비스 오픈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는 국내 강·하천 생태환경과 수변공간 등의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우리 강 생태·문화 분석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환경 빅데이터 플랫폼 누리집(bigdata-environment.kr)에서 이용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와 국토지리정보원의 전국 5대 강·하천 지리 정보, 환경부의 하천 일람 정보, 국립생태원의 전국 자연환경 조사 정보, 환경문화정보원의 문화 정보 등 공공과 민간의 다양한 데이터를 융합·분석한 자료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용자들은 해당 사이트를 통해 전국 3천800여개 강·하천의 위치와 중심선, 인접 생태·문화정보, 강·하천 거리별((50m∼3㎞) 정보, 실시간 위치 기반 검색 등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한강을 검색하면 지도상에 즉시 한강 위치로 이동, 489㎞에 이르는 한강 물줄기가 나타나며, 하천 양쪽에서 볼 수 있는 동식물과 자연경관, 문화유산 등 5만개의 자원 정보가 종류·성격별로 표시된다.

한강의 생태·문화자원을 선택해 즐길 수 있는 나만의 산책 코스를 만들 수도 있다.

공사는 서비스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3월 21일까지 기능 체험, 인증사진 찍기, 나만의 코스 만들기 등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류형주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은 "앞으로 전국의 수변 공간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young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