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지난 17일 구청에서 한국철도공사와 경원선 방학역 노후 역사 개량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신속한 방학역 노후 역사 개량사업 추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구는 사업이 더뎌지지 않게 관련 인허가 절차를 적극 지원한다.
이번 방학역 신축에는 국비를 포함해 약 254억원이 투입된다. 현재 올해 연말 착공을 목표로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며,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방학역은 총 3층 규모로 지어지며, 남부역사와 4번 출구가 신설된다. 또 1, 2번 출구에 에스컬레이터도 만들어진다.
오언석 구청장은 "방학역은 향후 경원선(1호선)과 우이~방학 경전철의 환승 역할을 할 중요한 역사"라며 "쾌적한 환경에서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세심히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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