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공공 분야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해 혁신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진행하는 사업의 과제 공모를 다음 달 14일까지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 등 공공 부문이 민간 AI 모델을 활용하는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며 5개 내외 과제에 총 56억원이 투입된다.

2023년 사업에서는 민원 상담에서 AI 모델을 활용하는 '상담 지원 AI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작년 사업에서는 24시간 노동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근로감독관 서비스' 등을 개발했다.

과기정통부는 그동안 공공과 민간이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 과제를 추진했지만 올해는 과제 선정 뒤 민간 개발 기업과 조달 계약을 맺는 방식으로 사업 방식을 전환했다.

아울러 과기정통부는 올해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함께 진행하는 '혁신 프로젝트 사업' 과제 공모도 다음 달 14일까지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4개 내외 과제에 56억원이 지원된다. 국민 제안을 소관 부처에서 구체화하거나 중앙정부, 지자체, 공공기관이 기존 공공 디지털 서비스 개선 사항을 발굴 또는 기획하고 민간 전문기업 등이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두 공모 사업에 대한 설명회는 다음 달 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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