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통화 데이터 무료 제공, 터미널 등 혼잡장소 통신품질 점검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설 연휴 기간 통신·디지털 서비스 장애를 예방하고 영상 통화 무료 제공 등 민생 지원책을 편다고 20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통신사와 협의해 설 연휴 기간인 25∼30일 영상 통화를 위한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한다.
30일까지 진행하는 '우체국쇼핑 설 선물 대전'에서는 품질 좋은 지역 농·축·수산물 3천200여개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설 연휴 기간 국립과학관 5곳은 상설전시관을 무료로 개방하고 을사년 뱀 관련 별자리 해설, 민속놀이 등 과학 관련 체험 행사를 마련한다.
과기정통부는 설 연휴 기간 통신량 증가가 예상되는 고속도로, 터미널 등을 대상으로 통신 품질을 사전 점검하고 기지국 용량 증설에 나선다.
과기정통부는 장애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통신·플랫폼 사업자와 24시간 대응체계를 운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달 한 달간 통신사, 플랫폼사, 데이터센터 등 중요 정보 통신 시설을 대상으로 동절기 시설 취약점을 점검하고 트래픽 급증 대비책을 점검한다.
유상임 장관은 "어려운 시국임에도 즐겁고 안전한 설 명절을 위해 자원을 총동원할 것"이라며 "특히 올해 재정의 70% 이상을 상반기 내 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 장관은 21일 서울 광진구 강변테크노마트를 방문해 휴대전화 판매점 관계자를 대상으로 단통법(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폐지에 따른 자유로운 지원금 경쟁을 당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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