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도서관 7곳과 지역서점 25곳 참여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가까운 서점에서 원하는 책을 빌려볼 수 있는 '희망도서 서점 바로대출서비스'가 제주에서 20일부터 확대 운영된다.
20일 제주도 한라도서관에 따르면 희망도서 바로대출서비스에 참여하는 공공도서관은 기존 6곳에 한경도서관이 추가돼 총 7곳(한라·우당·탐라·한경·삼매봉·동부·서부도서관)으로 늘었다.
참여하는 서점도 지난해 21곳에서 4곳이 추가돼 총 25개 서점(제주시 18, 서귀포시 7)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점 바로대출서비스는 공공도서관 미소장 도서를 가까운 지역서점에서 바로 대출하고 반납하는 서비스로, 생활 속 독서환경 조성과 지역 서점 활성화를 위해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이 서비스로 제주도민 1천291명이 총 5천296권의 책을 이용했다.
신청하려면 제주도 공공도서관 누리집(https://www.jeju.go.kr/lib/index.htm) 또는 리브로피아(모바일앱)에서 '희망도서 바로대출 신청'을 선택해 방문할 서점에 희망 도서를 신청하고 대출 가능 안내문자를 받은 뒤 해당 서점을 방문해서 대출하면 된다.
대출할 때는 본인 확인을 위해 회원증과 결제 수단을 지참해야 하며, 선결제한 도서 대금은 책을 반납할 때 환불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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