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상승폭 둔화 2,520대 강보합…코스닥 0.2% 올라

연합뉴스 2025-01-20 13:00:09

외국인 코스피 현·선물 순매도…트럼프 취임 앞두고 경계심 부각

이차전지·금융주 강세·반도체주 약세…코스닥도 상승세 약해져

취임 앞둔 트럼프…증시 상황은?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코스피가 20일 장중 오름폭이 둔화해 2,520대에서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64포인트(0.10%) 오른 2,526.19다.

지수는 전장 대비 10.13포인트(0.40%) 오른 2,533.68로 출발했지만 상승세가 약해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천97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 하방 압력을 키우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천431억원, 277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방어하고 있다.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67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하루 앞두고 시장에서 경계 심리가 부각되는 분위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1.43%), POSCO홀딩스[005490](3.65%), 삼성SDI[006400](1.07%) 등 이차전지주와 KB금융[105560](0.90%), 신한지주[055550](1.92%), 메리츠금융지주[138040](0.27%) 등 금융주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0.19%), SK하이닉스[000660](-0.93%) 등 반도체주와 현대차[005380](-0.95%), 기아[000270](-0.20%) 등 자동차주는 약세다.

업종별로 보면 금속(2.49%), 전기·가스(0.75%), 유통(0.73%) 등은 오르고 있고, 화학(-0.33%), 운송장비(-0.65%), 운송·창고(-1.93%)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59포인트(0.22%) 오른 726.28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2.90포인트(0.40%) 오른 727.59로 출발했지만 오름폭이 다소 둔화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1천318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133억원, 17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장 초반보다 상승 폭을 줄여 2.31% 오르고 있고, 에코프로[086520]도 2.09% 강세다. 리노공업[058470](-1.91%),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0.57%), 삼천당제약[000250](-0.24%), 파마리서치[214450](-5.88%) 등은 내리고 있다.

or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