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대전 동구는 올해 대청호 일원 친환경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해 추동누리길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마산 소한터(추동 224-4)부터 가래울까지 수변을 따라 데크와 야자매트를 설치, 생태탐방로인 추동누리길을 조성한다. 누리길이 조성되면 기존 오백리길과 연계해 대청호자연수변공원에서 추동누리길을 지나 명상정원까지 이어지는 산책로가 완성된다.
대청호 수위 상승에 따른 잦은 침수 발생으로 보행로가 단절된 구간에 수변 데크를 만드는 신촌누리길 보행로 조성 사업을 벌여 신촌한터(신촌동 산 15-8)와 방축한터(신촌동 335-2)를 잇는다.
2012년 억새와 갈대로 유명한 추동습지 보호구역(추동 276-1번지) 주변에 조성한 데크길이 노후화됨에 따라 이용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기존 데크시설을 전면 철거하고 새로 설치한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지난해 조성된 흥진누리길이 입소문을 타며 관광객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친환경 관광 인프라를 지속 확충해 대청호가 전국을 대표하는 힐링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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