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소방본부는 119종합상황실 상황 요원 6명과 119특수대응단 구조대원 7명 등 13명이 하트세이버·라이프세이버 인증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하트세이버는 심정지 또는 호흡 정지로 생사의 갈림길에 있는 응급 환자를 소생시키는 데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하고, 라이프세이버는 긴박한 재난 현장에서 본인의 위험을 무릅쓰고 생명을 구한 구조대원을 인증하고 우대하는 제도다.
소방본부는 지난해 하반기 천안·아산 등 6곳에서 발생한 심정지 환자를 소생하기 위해 신속한 지령을 내리고 정확한 심폐소생술을 지도한 최오환 소방위와 조남권·정혜영·김재홍 소방장, 안종길·최민구 소방교 등 6명에게 하트세이버를 수여했다.
또 지난해 10월 대둔산 칠성봉 인근 무명봉 절벽에서 100m 아래로 추락한 구조대상자를 6시간 사투 끝에 구조한 김정국 119특수대응단 소방위를 비롯해 박성용·김호섭 소방장, 정철호·임장군·정의종·류완석 소방교 등 7명에게 라이프세이버 인증서를 전달했다.
권혁민 소방본부장은 "자신의 위치에서 묵묵히 땀 흘리는 대원들이 자랑스럽고 감사하며, 앞으로도 귀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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