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한국의 현대 건축가들이 찍은 사진을 소개하는 '2025 건축가 사진전'이 다음 달 5∼24일 서울 인사동 토포하우스에서 열린다.
'정적인 움직임'(Static Movement)을 주제로 열리는 전시에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을 설계한 민현준 홍익대 교수를 비롯해 곽데오도르, 김규린, 류인근, 문희, 박준호, 배연수, 손진, 우대성 등 23명 건축가가 각각 다양한 대상을 포착한 2∼4점의 사진 작업을 내놨다.
업무상 건축이 시작되는 대상지 답사부터 최종 결과물까지 사진으로 기록해야 하는 만큼 사진과 친숙한 건축가들이 자신의 감성과 감각을 표현하는 또 다른 방식을 볼 수 있는 전시다.
전시를 기획한 컬처램프 측은 "건축가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은 어떤지, 사진을 통해 건축가들이 표현하려는 감성의 메시지는 무엇인지를 전시장에서 만나볼 기회"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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