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모노드라마 페스티벌 3월 개막…국내외 7개팀 공연

연합뉴스 2025-01-20 11:00:12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삼일로창고극장은 오는 3∼4월 실험성을 바탕으로 소극장 성격에 맞는 작품을 소개하는 '서울 모노드라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공모를 거쳐 선정된 국내 5개, 해외 2개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국내 참가작은 극단 빈티지프랭키의 '다카포, 다시 처음으로'와 극단 이야기가의 '마타하리', 극단적인승우의 'GO HOME(소리 없이)', 마임공작소 판의 '마임콘서트', 약속의연극레퍼토리의 '모노드라마 피에타'다. 해외 초청작은 폴란드와 몰도바 극단의 작품이 선정됐다.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받은 작품은 이집트 샤름엘셰이크 국제청년연극제 초청, 내년 서울 모노드라마 페스티벌 개막공연 초청 등의 기회를 얻게 된다.

서울 모노드라마 페스티벌은 1970년대 한국 소극장의 중심지였던 삼일로창고극장의 역사성과 전통성을 이어가기 위해 지난해 시작된 행사다.

zitro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