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과학기술원 3개 실험연구실 안전우수 인증

연합뉴스 2025-01-20 11:00:11

해양과학기술원 수리실험실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부산 본원의 수리실험실과 제주연구소 해양미세조류 분석실·화학원소 분석실이 '2024년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에서 우수연구실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연구기관·대학 등 연구실의 안전관리 수준, 활동 등을 평가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KIOST는 이번 인증에서 부산 본원 수리실험실은 처음 선정됐으며, 제주연구소 해양미세조류 분석실은 2020년 첫 인증 이후 세 번째, 화학원소 분석실은 2022년 최초 인증 이후 두 번째 인증받았다.

수리실험실은 테니스장 10배 규모에 달하는 3차원 조파수조, 2차원 조파수조, 가변 경사 개수로 등 첨단 실험 장비를 갖추고 있다.

이들 장비는 인공적으로 파도나 흐름을 발생시켜 해양구조물 안전성 평가뿐 아니라 수중 드론, 선박 등 해양장비 테스트도 할 수 있다.

KIOST 관계자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안전의식 함양과 안전 문화 조성을 적극 지원하고, 신규 안전관리 우수연구실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osep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