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거점국립대 총장들에 "등록금 동결 감사"

연합뉴스 2025-01-20 11:00:10

"의대 교육 정상화 위해 학생과 적극 소통해달라"

'제62차 함께 차담회'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0일 국가거점국립대학교 총장들을 만나 등록금 동결 결정에 대한 감사를 표한다.

교육부는 이날 이 부총리가 정부세종청사에서 국가거점국립대학교총장협의회(국총협)와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9개 거점국립대 중 충북대, 강원대, 경상국립대, 부산대, 전북대, 제주대, 전남대 등 7개교 총장 및 총장 직무대리가 참여한다.

최근 사립대를 중심으로 등록금 인상 분위기가 커지는 가운데 거점국립대는 교육부의 거듭된 요청으로 최근 2025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이 부총리는 "국가거점국립대의 등록금 동결은 청년들의 고등교육 기회 확대와 대학 교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귀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며 "교육부도 대학의 재정적 어려움을 완화하고 고등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할 예정이다.

이 부총리는 또 국립대의 재정 상황을 점검하며, 대학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혁신을 지원할 수 있는 고등교육 재정 방향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다.

아울러 의대 증원과 관련한 2025학년도 의대 교육 준비 상황을 점검하면서 의대 교육 정상화를 위한 협조도 당부할 예정이다.

이 부총리는 "의대 교육 정상화를 위해 학생들과 적극 소통해 학생들이 복귀하도록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교육부도 의대 교육 정상화를 위한 행·재정 지원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할 예정이다.

sf@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