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라온시큐어[042510]는 20일 인공지능(AI) 기술로 딥페이크 동영상이나 이미지를 탐지할 수 있는 기술을 모바일 백신 앱 '라온 시큐어 시큐리티'에 탑재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술은 학습된 AI가 안면 추출, 주파수 계열 변환 등 기술을 이용해 얼굴 형태 및 눈·입 모양의 부자연스러움을 찾아내는 여러 모델을 사용해 높은 정확도로 딥페이크 가능성을 계산한다.
회사 측은 딥페이크 탐지 기술을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서비스로도 제공할 예정이며, 목소리로 타인을 사칭하는 딥보이스 탐지 기술도 개발 중이라고 부연했다.
이정아 대표는 "라온 모바일 시큐리티를 통한 딥페이크 탐지 기술 제공을 시작으로 딥보이스 탐지, 실시간 탐지 등 기술 고도화를 지속해 범죄 예방과 고객사들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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