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 시범지역 운영을 종료하고 대학 특성화 역량 강화와 지역발전의 허브 기능을 담당할 대학을 2월 7일까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라이즈'는 대학이 지역발전의 허브 기능을 담당할 수 있도록 지원해 지역과 대학이 처한 공동 위기를 극복하고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체계를 말한다. '라이즈' 시범지역은 2023년부터 2년간 운영됐다.
시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개년 부산발전계획에 기반해 대학이 지역산업 등과 긴밀한 연계로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끌어냄과 동시에 대학별 역량과 강점 분야를 중심으로 특성화된 혁신전략이 수립될 수 있도록 예비 검토를 하고자 사전공고를 했다.
부산형 라이즈 본사업은 오늘 2월 말 공고될 예정이다.
시는 예비검토에서 '부산시 라이즈 기본계획'과 정합성, 대학의 혁신 및 특성화 전략, 부산형 라이즈 대표모델 추진전략 등 지역발전계획과 연계성을 중심으로 실현 가능성, 재정투자계획 적정성 등을 검토한다.
대학은 예비검토 결과를 반영한 사업계획서를 본 공고에 제출하면 된다.
시는 오는 21일 오전 9시 30분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라이즈 사업 사전설명회를 마련한다.
김귀옥 부산시 청년산학국장은 "지방정부와 대학, 기업이 유기적으로 연계되고 지역이 주체가 돼 스스로 혁신을 주도해야 한다"며 "대학별 특성에 맞춘 혁신역량을 키워 혁신대학을 만들고 혁신대학이 부산을 가장 강력한 혁신도시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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