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설 연휴에 감염병 대응 강화…비상 방역 가동

연합뉴스 2025-01-20 09:00:08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인천시는 설 연휴에 감염병 대응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호흡기 감염병, 물·식품 매개 감염병, 해외 유입 신종 감염병이 확산하는 일이 막기 위해 비상 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와 군·구 보건소, 보건환경연구원, 국가 지정 입원 치료기관 등은 오는 25∼30일 총 168명 규모로 비상 방역 대책반을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 독감을 비롯한 호흡기 질환에 대응하기 위해 발열 환자 클리닉 6곳을 운영하고 입원 치료를 위한 진료 협력병원 18곳도 가동할 계획이다.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자, 12세∼59세 면역 저하자, 기저질환자는 설 연휴 문을 여는 의료기관과 지정 약국에서 먹는 치료제를 받을 수 있다.

신병철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감염병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격리 병상, 발열 클리닉, 협력병원 등의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관리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h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