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음식점 시설 개선에 1% 저금리 융자

연합뉴스 2025-01-20 08:00:10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음식점의 시설 개선을 돕고자 3억원 규모의 식품위생기금 융자 사업을 벌인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1%의 저금리 융자를 통해 식품위생업소의 위생 환경 개선을 지원한다. 대상은 강남구에 영업 신고(등록)된 식품접객업소(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 등)와 식품제조업소 등 1만8천360곳이다.

융자 종류는 시설개선자금과 모범음식점 육성자금으로 나뉜다.

시설개선자금은 시설 개·보수, 영업 필수기기 설치 등에 소요 비용의 최대 80%까지 빌려준다. 융자 한도는 ▲ 일반·휴게음식점·제과점 등 식품접객업소 1억원 ▲ 식품접객업소의 화장실 개선 2천만원 ▲ 어린이기호식품 우수판매업소 3천만원 ▲ 식품제조업소 2억원 등이다.

모범음식점 육성자금은 모범음식점의 위생관리시설 개선과 음식문화 개선 등에 사용된다. 최대 5천만원까지 빌려준다.

융자받으려면 신한은행 강남구청지점에서 융자 가능 여부를 상담한 뒤 강남구 보건소 위생과로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구비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구청 및 보건소 홈페이지의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하면 된다.

조성명 구청장은 "앞으로도 청결하고 쾌적한 외식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남구청 청사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