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설 연휴 안전하고 편안하게…의료 등 종합대책 시행

연합뉴스 2025-01-20 00:00:24

20일부터 30일까지 재난취약시설 점검 등 24개 세부대책 마련

거제시청 전경

(거제=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경남 거제시는 설 연휴를 맞아 20일부터 30일까지 '2025년 설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휴일인 25일부터 30일까지는 13개 상황근무반 총 96명을 편성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특히 설 연휴에는 국·소장들이 종합상황실 총괄책임자로 나서 부서별 대책 추진에 힘을 쏟는다.

시는 종합상황실 운영을 비롯해 재난·재해 취약 시설 특별 점검, 관광시설 안전 관리, 성수 식품 제조·판매업체 점검, 공직기강 확립 특별감찰 등 24개 세부 추진대책을 마련했다.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지역 내 응급의료기관 3개소(거붕백병원, 대우병원, 맑은샘병원)에서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한다.

달빛어린이병원(거제아동병원, 서울아동병원)은 교대 비상 진료에 나서고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지정해 일반 환자 진료 공백도 방지한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장보기 행사 및 캠페인을 개최하고, 25일부터 30일까지 고현시장과 옥포국제시장 공영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

정석원 시장 권한대행은 "철저한 사전 안전 점검과 민생 경제 안정 등 분야별 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하겠다"며 "시민 모두 따뜻하고 행복한 설 명절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