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설 연휴 생활폐기물 관리대책 시행…과대포장 집중 단속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이번 설 연휴 전국 국립공원 112개 주차장에 무료로 차를 댈 수 있다.
환경부는 오는 25∼30일 국립공원 직영 주차장 112곳의 이용료를 받지 않는다고 19일 밝혔다. 단 민간이 운영하는 국립공원 주차장(9곳)은 요금을 받는다.
환경부는 연휴 직전일인 24일까지 전국 전기·수소차 충전시설을 점검·정비하고 연휴 때는 충전기 관련 서비스를 담당하는 헬프데스크(☎ 1661-9408) 인력을 평소보다 늘려 운영한다.
또 고속도로휴게소 중 전기차 충전기가 부족한 익산휴게소(상행)와 처인휴게소(상·하행)에는 이동형 충전기를 배치한다.
환경부는 설 연휴 생활폐기물 관리대책도 시행한다.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에 일반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 수거일을 공지하고 재활용폐기물이 적체되지 않도록 선별장에 여유 공간을 미리 확보한다.
고속도로와 국립공원 탐방로 등의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을 강화하고 설 선물 세트 등 과대포장 집중단속을 벌인다.
환경오염행위 특별 감시·단속도 하며 25∼30일에는 '환경오염행위 신고 창구'(☎ 128)를 운영한다. 환경오염행위는 각 지자체 당직실에도 신고할 수 있다.
환경부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22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선착순으로 3천명에게 그린카드 에코머니포인트를 2배 금액(5천점→1만원)의 온누리상품권으로 교환해준다. 온누리상품권 교환은 그린카드 애플리케이션에서 신청할 수 있다.
jylee2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