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19일 0시 12분께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의 한 펜션에서 불이 나 70여 명이 대피했다.
불이 난 2층 객실의 투숙객들은 베란다에서 숯불을 피워 식사한 뒤 방 안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연기가 나는 것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1시간 만에 진화를 완료했다.
해당 펜션은 1층 1개실, 2층 5개실, 3층 1개실 등 7개의 객실을 갖춘 연면적 580여㎡의 3층짜리 건물이다.
화재 당시 내부에 있던 투숙객 등 71명은 긴급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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