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황수빈 기자 = 경북도는 올해 관광 진흥기금 융자·보조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보다 20억원 늘어난 110억원 규모의 예산을 마련했다.
융자 사업은 시설자금 60억원, 운영자금 20억원으로 나눠 편성됐다.
시설자금 융자는 관광 시설 신축과 개보수 등에 지원하며, 금리는 0.8%다. 최대 20억원까지 빌릴 수 있고 상환 기간은 12년이다.
운영자금 융자는 관광업체 영업비용에 지원되며, 금리는 동일하다. 최대 2억원까지 빌릴 수 있고 상환 기간은 5년이다.
나머지 30억원은 지역 특화 관광상품 개발, 관광 종사자 교육 등 보조 사업에 투입된다.
사업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도내 사업장을 운영 중인 관광진흥법상 관광사업단체, 관광을 주목적 사업으로 하는 법인과 단체 등이다.
신청 기한은 다음 달 14일까지다.
융자사업은 시군 관광 부서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보조 사업은 홈페이지(gctogg.or.kr)로 신청하면 된다.
최종 지원 대상자는 심사를 거쳐 다음 달 중에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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