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지난해 '공유모빌리티 통합신고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도입한 결과 한 해 동안 방치된 킥보드와 전기 자전거 민원 1만3천27건을 처리했다고 19일 밝혔다.
공유모빌리티 통합신고 시스템은 공유 킥보드·전기 자전거 불법 주정차 신고 시스템으로 작년 1월 구축됐다.
길 위 무질서하게 방치된 기기로 인한 보행 불편과 안전사고 위험을 덜기 위해 구가 자체적으로 개발했다.
기기의 업체명과 위치를 시스템에 등록하면 해당 업체가 신고 내용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수거하는 방식이다.
이 시스템은 작년 하반기 서울시 적극행정 시상 자치구 부문에서 우수상을 탔다.
서강석 구청장은 "구민이 통행 불편과 위험에 노출되는 일이 없도록 구 차원에서 행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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