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경찰청은 설 연휴 기간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종합치안활동(20∼30일)을 벌인다고 19일 밝혔다.
금융기관·금은방 등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진단을 통해 취약점을 보완하고 터미널·역사·다중밀집지역·전통시장 등 인파가 몰리는 장소에 기동순찰대 인력을 투입한다.
가정폭력 재발 우려 가정, 교제 폭력 관리 대상자와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해서는 전담 경찰관이 전수 모니터링을 통해 재발 위험성을 점검한다.
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 중 폭력이 수반된 사건은 즉시 수사에 착수해 위험성을 판단하고, 긴급응급조치·잠정조치 등을 통해 가해자 접근 차단과 피해자 보호조치에 나선다.
고질적인 생활 주변 폭력 등 서민 생활 침해 범죄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특별 교통 관리에도 나선다.
설 연휴 시작 전에는 제수를 구입하려는 소비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농수산물시장, 전통시장, 대형마트, 백화점 주변 주요 정체 지역에 교통경찰관을 배치한다.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24일부터는 귀성·귀울 차량이 많은 24번 국도(장검마을교차로)와 7번 국도 등에 교통경찰관을 중점 배치한다.
전통시장 8곳 주변 도로 일부 구간에는 한시적으로 주·정차를 허용한다.
해당 전통시장은 중구 구역전·새벽시장, 남구 신정·야음·수암·야음번개시장, 울주군 언양알프스·덕하시장 등이다.
울산경찰청은 "연휴 기간 모든 역량을 집중해 시민이 평온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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