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18일 부산에서 탄핵 찬반 집회가 각각 열렸다.
이날 오후 1시께 부산 부산진구 서면 능인한의원 인근 도로에서 윤 대통령 구속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모여 규탄 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민주당이 탄핵을 남발하며 국정을 마비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영장 기각'과 '탄핵 무효'를 외쳤다.
오후 4시부터는 서면 부전도서관 인근에서 '내란수괴 윤석열 구속 파면' 부산 시민대회가 열렸다.
집회 참가자들은 자유발언을 하며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위협한 윤 대통령의 즉각 구속과 파면을 요구했다.
경찰은 7개 중대 420명을 동원해 탄핵 찬반 집회 주변에 배치했으나 별다른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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