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심평원 2주기 암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연합뉴스 2025-01-18 00:00:42

(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 고양시의 국립암센터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2주기 1차 암 적정성 평가'에서 대장암, 위암, 폐암 모두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립암센터 전경

1주기는 암 수술환자를 중심으로 평가했는데, 이번 2주기는 환자의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 수술이 어려운 환자를 포함해 평가를 진행했다고 센터는 설명했다.

암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 질환으로, 매년 발생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진단 및 치료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질환이다.

이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대장암, 위암, 폐암에 대한 적정성 평가를 하고 있다. 암 진료 과정의 적정성을 평가해 의료서비스의 질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이번 평가는 2022년 7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원발성 대장암, 위암, 폐암으로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를 받은 입원 1회 이상의 만 18세 이상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국립암센터는 공동지표인 전문 인력 구성 여부, 과정지표인 암 환자 대상 다학제 진료 비율, 암 환자 교육 상담 실시율, 수술 사망률, 수술 후 퇴원 30일 이내 재입원율, 권고된 보조 항암화학요법 실시율 등과 암종별 특이 지표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양한광 원장은 "국민을 암으로부터 보호하고 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