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저소득 어르신 건강음료 제공사업 지속

연합뉴스 2025-01-18 00:00:36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올해도 ㈜hy 강북·강서지점과 업무협약을 맺고 '저소득 어르신 건강음료 제공 사업'을 이어간다고 17일 밝혔다.

혼자 지내는 저소득 어르신의 건강 증진을 돕는 동시에 수시로 안부를 확인해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올해는 지역 내 총 300가구에 요구르트 배달원이 일주일에 3차례 건강음료를 전달하며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한다. 장기간 연락이 닿지 않거나 인기척이 없는 등 위기 징후나 특이사항을 감지하면 동 주민센터나 구청 어르신복지과로 알리게 된다.

지난해에는 월평균 284명의 독거 어르신이 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이 서비스는 주소지 동 주민센터 복지 민원창구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박희영 구청장은 "저소득 어르신 건강음료 제공사업은 민관이 힘을 합쳐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는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사회안전망을 두텁게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용산구청 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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