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LG이노텍[011070]이 지난해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매출 21조원을 넘기며 연간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LG이노텍은 17일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15% 이상 변경에 따른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 21조2천8억원, 영업이익 7천6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2.9% 증가한 수준으로, 고부가 제품 공급 확대 등으로 역대 최대치 기록을 새로 썼다.
다만 전기차와 디스플레이 등 전방 산업의 수요 회복이 지연되고 광학 사업의 경쟁이 심화하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 감소했다.
이는 감사 전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향후 회계감사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
LG이노텍은 오는 22일 지난해 4분기 실적과 사업부별 실적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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