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17년 만에 등록금 4.95% 인상

연합뉴스 2025-01-17 17:00:10

(용인=연합뉴스) 김솔 기자 = 단국대는 올해 등록금을 4.95% 인상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단국대 캠퍼스

단국대는 지난 8일까지 3차례에 걸쳐 등록금심의위원회를 개최한 끝에 이같이 확정했다고 덧붙였다.

대학 측은 등록금 인상이 대학 경쟁력과 교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단국대는 2009년 이후 현재까지 17년 동안 등록금을 동결해 왔다.

단국대 관계자는 "내부 협의 절차에 임한 학생들과 대학 측이 전반적으로 등록금 인상에 대한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전했다.

이어 "등록금을 올리면 국가장학금Ⅱ유형(대학연계지원형)에 대한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되나, 대학 측이 등록금 인상분을 투입해 이를 자체 장학금으로 전액 보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o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