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하는 미식 도시는 코펜하겐도 마드리드도 아닌 전주"

연합뉴스 2025-01-17 11:00:07

스페인 매체, 전주는 비빔밥 등 전통의 맛과 현대 감각 조화

'젠틀맨 1월호' 기사 원문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 전주가 '세계적인 미식 도시'로 해외 언론에 조명됐다.

전북특별자치도는 17일 "스페인의 미디어 그룹 프렌사 이베리카(Prensa Iberica)가 발간한 '젠틀맨'(Gentleman) 등 스페인 복수의 매체가 전주를 세계적인 미식 도시로 소개했다"고 밝혔다.

젠틀맨 1월호는 '유행하는 미식 도시는 코펜하겐도 마드리드도 아닌 한국의 도시'라는 제목의 기사로 전주를 알렸다.

매체는 전주가 비빔밥의 발상지로 알려져 있을뿐더러 전통의 맛과 현대의 감각을 조화롭게 담아낸 독특한 미식 체험을 선사한다고 강조했다고 도는 전했다.

이는 스페인 컨설팅사 탤런트 셰프(Talent Chef)의 '2025년 미식 도시' 7곳 선정 결과를 바탕으로 한다.

이를 스페인 다수의 언론이 인용 보도하면서 스페인 국민의 여행지 선정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이정석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주는 전통과 현대의 융합으로 K-푸드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있다"며 "치유 음식 개발 공모전, 미식 여행상품 개발 등으로 전북의 미식 관광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d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