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클라우드 기업 이노그리드는 17일 '클라우드 원년' 시작을 위해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노그리드는 지난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했지만 분쟁 가능성을 상장예비심사신청서에 제대로 기재하지 않아 상장예비심사 승인이 취소되며 시장에 논란을 야기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이테크시스템 투자를 받아 에티버스 그룹사에 편입된 이노그리드는 이번 조직개편과 인사로 그룹사와 시너지를 통해 클라우드 사업을 확산하고 국내 설루션 기업 1위를 목표로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체 조직은 클라우드 CTO, 클라우드 사업 1·2, 경영전략 등 6개 그룹과 2개 직속 본부로 개편되며, 기존 퍼블릭 사업부를 하이브리드 사업본부로 개편해 에티버스 계열사와 사업 발굴을 진행한다. 클라우드설루션사업본부도 신설했다.
김명진 대표이사는 "지난해 받은 투자를 기반으로 올해를 클라우드 원년 시작을 위한 발판 마련과 경쟁력을 확보하는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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